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음란 댓글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수원지방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이 사건이 재점화되며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이 사건이 다시 쟁점이 되었는지, 어떤 법적 판단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음란 댓글과 도박 혐의의 핵심 내용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포커 사이트에서 여성 아이돌을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음란 댓글을 4건 작성한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습니다. 특히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대상으로 한 저속한 성적 발언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발언은 여성 인권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약 2.3억 원 규모의 상습 도박 혐의도 함께 적용되었으며, 검찰은 이에 대해 약식명령을 청구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신고를 계기로 수사가 시작되었으며,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2024년 10월 500만 원의 벌금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사건의 시간대별 주요 이슈
이 사건은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주요 시점별로 다음과 같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 시기 | 주요 사건 |
|---|---|
| 2019~2021년 | 포커 사이트에 음란 댓글 4건 게시 (성적 묘사 포함) |
| 2022년 | 가세연의 신고로 검찰 수사 개시 |
| 2024년 10월 | 수원지방법원, 500만 원 벌금형 확정 |
| 2025년 5월 | 국민의힘의 공세 재점화 (이준석 후보 TV토론에서 관련 발언 재조명) |
| 2025년 5월 29일 | 더불어민주당, "과거 사건"이라며 반박 |
특히 2025년 대선 국면에서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적 맥락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적 판결 내용: 벌금형의 구체적 근거
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과 도박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음란 댓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 포커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700회 이상의 성적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가 2025년 대선 토론에서 언급한 "젓가락" 관련 표현이 해당 댓글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여성 아이돌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도박에 2.3억 원을 투자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상습성과 범죄 수위를 고려해 벌금형을 결정했습니다. 결국 수원지방법원은 모든 증거와 정황을 검토한 후 500만 원의 벌금형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세: 부전자전 주장의 논리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여성 인권 증진을 강조하는 반면, 아들이 여성에 대한 성희롱을 반복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전자전"(아버지의 성격이 아들에게 이어진다)이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김혜지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법적 처벌에도 침묵한 채 여성 권리를 외치며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29일자 논평에서는 "아들이 700회 음란 댓글을 남기고 2.3억 원 도박을 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며, "범죄가족 우두머리"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해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발언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과 진정성을 공격하는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응: 과거 사건 주장의 근거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이 "2022년 이미 수사가 완료된 과거 사건"이라며 재조사 필요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법적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벌금형도 확정된 상태"라며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를 위해 과거 사건을 재조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여성 인권 정책을 추진한 점과 아들의 개인적 행위는 별개"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논란이 후보 본인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선거 쟁점에서 배제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건의 사회적 파장: 여론과 정치적 영향
이 사건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이재명=범죄가족"이라는 비판이 확산되며, 특히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20~30대 여성층에서는 "성평등 정책을 강조하는 후보의 아들이 여성 아이돌을 성적으로 모욕했다는 점이 모순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음란 댓글 사건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유권자들의 공분을 살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조사 가능성과 법적 근거
현재 이 사건은 벌금형 확정으로 법적 절차가 종결된 상태입니다. 재조사 가능성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경우에만 가능하며, 2025년 5월 현재까지 추가 수사 요청이나 새로운 증거 제시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아동 관련 범죄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증거가 발견될 경우 재수사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이미 판결이 확정된 사안이므로, 재조사를 위해서는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필요합니다.
향후 전망과 정치적 영향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음란 댓글 사건은 2025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여성 유권자층의 지지율 하락이 불가피해 보이며, "정치인 자녀의 범죄와 책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을 "과거 사건"이라는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라는 방어적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론의 추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 측의 적극적인 해명이나 사과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과거 사건, 유권자 판단에 맡겨질 듯
이재명 아들 카리나 관련 음란 댓글 사건은 법적으로는 이미 종결된 사안이지만,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재부상했습니다. 여성 인권과 정치인의 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 유권자들의 판단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이 사건이 실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