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GC지놈이 2025년 IPO를 통해 420억 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고 상장 후 2,483억 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액체생검과 유전체 분석이라는 첨단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GC지놈의 성장 스토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GC지놈이 뭔가요?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국내 900여 개 병·의원과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맞춤형 분자 진단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는 크게 네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산과검사, 암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진단, 희귀 유전질환 진단, 그리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입니다. 특히 GC지놈은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조기 예측과 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분리 소식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이러한 변화가 GC지놈의 IPO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IPO가 특별한 이유

GC지놈의 IPO는 단순한 기업 상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2025년 5월 29~30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무려 484.1대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조 5,415억 원의 증거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 IPO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투자 열기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공모가는 희망 상한선인 1만 5,000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GC지놈은 약 42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GC지놈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특히 액체생검과 유전체 분석 기술은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분야와 기술력

GC지놈은 액체생검 기술과 임상 유전체 분석을 핵심 역량으로 삼고 있습니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샘플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검사 방법으로, 기존의 조직 검사보다 환자 부담이 적고 반복 검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샘플만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은 암세포에서 방출되는 DNA 조각을 분석해 암의 존재와 유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GC지놈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플랫폼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경쟁사인 이그젝트 사이언스나 가든트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GC지놈은 IPO를 통해 조달한 350억 원의 자금 중 절반을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요 타깃 시장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일본입니다.
해외 진출을 위해 GC지놈은 현지 규제 승인을 위한 R&D 인프라 구축과 함께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 국가의 의료 규제와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과 인증 획득이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해외 진출 계획 | 내용 |
---|---|
투자 금액 | IPO 조달 자금의 50%(약 175억 원) |
주요 대상 국가 | 미국, 일본 |
핵심 전략 | 현지 규제 승인을 위한 R&D, 현지 파트너십 강화 |
목표 해외 매출 비중 | 2028년까지 20~25% |
GC지놈은 이러한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20~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의 매출 전망

GC지놈은 2028년까지 연간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반한 수치입니다.
특히 암 조기 진단 분야에서 아이캔서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GC지놈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비침습적인 액체생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GC지놈의 기술력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GC지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특례상장으로의 도전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특례상장은 재무적 성과보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상장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혁신 기업들의 자본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GC지놈은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상장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GC지놈의 기술 혁신성과 시장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R&D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이번 IPO는 바이오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GC지놈의 사례는 유사한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제품과 서비스
GC지놈은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산과검사 서비스는 산모와 신생아의 유전적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로,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비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암 정밀진단 서비스는 조기 암 발견을 위한 분자 생체표지자 분석을 통해 암의 존재와 특성을 파악합니다. 대표 제품인 아이캔서치가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서비스 분야 | 주요 내용 | 특징 |
---|---|---|
산과검사 | 산모·신생아 유전적 이상 검출 | 비침습적 검사로 안전성 높음 |
암 정밀진단 | 조기 암 발견을 위한 분자 생체표지자 분석 | 아이캔서치 등 액체생검 기술 활용 |
유전희귀병 진단 | 희귀 유전적 질환의 정확한 식별 | 전체 유전체 시퀀싱 기술 적용 |
건강검진 | 개인 맞춤형 건강 리스크 평가 | 유전체 정보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
셋째, 유전희귀병 진단 서비스는 희귀 유전적 질환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전체 유전체 시퀀싱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는 진단이 어려웠던 희귀 질환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넷째, 건강검진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 리스크를 평가합니다.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이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예방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현재 국내 9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GC지놈은 특히 맞춤형 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PO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
GC지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분리로 인한 바이오 시장 활성화를 자사 IPO 성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GC지놈의 IPO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글로벌 진출 가속화입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R&D 역량 강화입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GC지놈은 국내 바이오 IPO 열풍을 타고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조한 투자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액체생검과 유전체 분석이라는 미래 지향적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GC지놈의 미래 성장 전망

GC지놈의 2025년 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420억 원의 공모와 2,483억 원의 시총을 바탕으로, 회사는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과 R&D 투자 확대를 통해 2028년까지 700억 원의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입니다.